[미디어펜=석명 기자] 롯데 자이언츠 투수 전미르(19)가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고 병상에 누워서도 씩씩하게 팬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전미르는 27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병상에서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수술 후임에도 전미르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여유있는 표정을 짓고 있다.
아울러 그는 "응원해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강해져서 돌아오겠습니다"라는 멘트를 덧붙여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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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꿈치 수술을 받고 병상에서 팬들에게 안부를 전한 전미르. /사진=전미르 인스타그램 |
전미르는 지난 26일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수술을 받았다. 2024시즌 신인인 전미르는 데뷔 시즌 롯데 불펜에서 든든한 활약을 펼치다 팔꿈치 통증 때문에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 수술과 재활을 두고 고민하다가 구단과 상의 끝에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복귀까지는 최대 6개월이 걸린다는 진단을 받아 내년 시즌 전반기 등판은 힘들 전망이다.
202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3순위) 지명을 받아 롯데에 입단한 전미르는 일찌감치 1군 불펜 필승조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아 5월부터 구위가 떨어지더니 6월 15일 LG 트윈스전 등판을 끝으로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시즌을 접었다.
전미르의 데뷔 시즌 성적은 36경기 등판, 33⅔이닝 투구, 1승 5패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5.88을 기록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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