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해양수산부는 30일, 2024년 하반기 해양수산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로 총 16개 기술을 인증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양수산 유망기술의 상용화 지원 확대를 위해 2025년부터 신기술 적용제품 확인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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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
해수부는 2017년부터 해양수산 분야에서 최초로 개발됐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기술에 대해 기술성과 현장 적용성 등을 평가해 신기술로 인증하고 있다. 이번 16건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42건의 신기술을 인증했다.
올 하반기에 인증을 받은 주요 기술로는 국내 최초 선박용 광자이로 콤파스 개발 기술, 키성장 기능성을 가지는 유산균 발효 굴 추출물 제형화 기술 및 굴 패각 적층 섬유 돌망태를 활용한 해안습지 보호 공법 등이 있다.
신기술 인증을 보유한 기업에는 해수부가 시행하는 연구개발사업 및 창업투자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을 선정할 때 가점을 부여하고 시험시공 및 시범구매 기회도 부여한다.
또한 2025년부터는 해양수산 신기술 적용 확인을 거친 제품에 대해서는 ‘국가계약법’ 및 ‘지방계약법’에 따른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2025년 신기술 인증 및 신기술 적용제품 확인을 희망하는 기업은 해수부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향후 공고 시 해양수산 기술평가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우리 해양수산기업이 해양바이오부터 수산양식, 해양환경, 항만까지 해양수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우수한 해양수산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상용화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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