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1%대 초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인기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상가 역시 투자 수익을 쏠쏠하게 올릴수 있는 매물로 여겨진다.
특히 대단지 아파트 단지내 상가는 안정적인 고정수요가 상주해 투자 리스크가 적고 공실 위험이 적어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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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단지 내 상가 분양물량 |
최근 업계에 따르면 마곡지구의 경우 공공분양 아파트 입주가 완료되면서 서울 강서구 가양동 일대 상가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작년 7월 2854만원에서 12월 3752만원으로 30% 이상 올랐다.
또 위례신도시에서 지난해 공급된 '송파 와이즈 더샵 주상복합 상가'의 경우 청약 16분 만에 119개 점포가 완판되는 등 주택뿐만 아니라 상가에 대한 인기도 높았다. 이미 상가분양권도 상가에 따라 3000만∼1억원 정도의 웃돈이 형성돼 있다.
평택에서 GS건설이 ‘자이 더 익스프레스’ 1차 상가 입찰을 15일 실시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상가는 전용 39~106㎡까지 총 15개로, 지역 내 중심 사거리에 1층으로만 구성돼 가시성과 접근성이 뛰어나고, 높은 전용률과 특화된 외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체 5705가구 중 1차 1849가구 분양이 단시간에 완료된 만큼 탄탄한 배후수요를 갖춘데다 가구수 대비 상가 공급량이 적어 희소성이 높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한양수자인 아르디에도 인천 논현지역에서 단지 내 상가 분양을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 2개동 전용 25~129㎡로 총 20개 실로 구성됐다.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은 세종시 2-2생활권 P1구역의 ‘캐슬앤파밀리에’ 아파트 단지 내 상가인 ‘캐파스트리트’를 이달 공개입찰할 예정이다.
총 1944가구로 이뤄진 고정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며 저밀형 상가로 구성 돼 상가 운영의 스트레스를 최소화 했다.
울산 호계지구에서는 이 달 아이에스동서 ‘드림in시티 에일린의 뜰’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이 상가는 1차 33실(지하 1층~지상 1층), 2차 23실(지상 1층~2층), 총 56실로 조성된다. 총 2462가구 단지 내 고정수요를 가지고 있으며 추첨제를 통해 분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