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태권도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테니스 전 국가대표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내사를 받았지만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8일 밤 올림픽 메달을 딴 바 있는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 A씨가 서울 강남구 길기러에서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 B씨를 폭행한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의 입건 전 조사(내사)를 받았다는 보도가 29일 있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으며,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특별히 다친 곳이 없어 귀가했다.

이에 대해 A씨 측은 3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함께 송년 술자리를 갖고 나서 B씨를 귀가시키기 위해 대리운전 기사를 기다리던 중 서로 엉켜 넘어지는 일이 있었다"면서 "이를 목격한 행인이 폭행으로 오인해 신고한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주변 CCTV 등을 확보해 조사했으며, A씨와 B씨가 처벌불원서를 제출함에 따라 내사를 종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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