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누적 수주액 1조6544억…창사 이래 역대 최대
공공 부문 강점…종합심사낙찰제 물량 위주 호실적
김성호 대표 지휘 아래 내년 기술형 입찰 확대 계획
[미디어펜=김준희 기자]대보건설이 올해 창사 이래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하며 ‘역대급’ 한 해를 보냈다. 공공공사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낸 가운데 내년에는 토목 분야 기술형 입찰 등 공공 부문 수주 영향력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대보건설이 올해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수주 실적인 1조6544억 원을 달성했다. 사진은 김성호 대보건설 대표 및 대보건설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남양주왕숙 A-27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조감도./사진=대보건설


31일 업계에 따르면 대보건설은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수주 실적인 1조6544억 원을 달성했다. 대보건설이 수주 1조 원을 넘긴 건 지난해 이어 2년 연속이며 2017년 이후 5번째다.

대보건설이 올해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비결은 공공공사 부문에서 지닌 강점 덕분이다. 대보건설은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전체 건설사 중 공공공사 수주 상위 10위 내 오른 바 있다.

대보건설은 올해 상반기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3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새울본부 직원사택 신축공사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부지조성공사 △안동서부초 외 2교 그린스마트스쿨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그린스마트스쿨 부산내성중 외 1교 BTL 등을 수주했다.

하반기에도 남양주 왕숙 A-27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우선협상자 선정을 시작으로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시설사업 건설공사 △경북청도 및 대구연호 A-3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서귀포 종합체육관 △킨텍스 제3전시관 △등촌동 공공지원민간임대사업 등을 따냈다.

특히 올해 대보건설은 공공공사 중에서도 종합심사낙찰제 물량을 대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종합심사낙찰제 분야에 대해 서류 준비부터 시작해 목표 설정까지 전 과정에 걸쳐 다양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고, 이러한 부분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건설경기 침체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는 가운데 대보건설의 이러한 선전은 의미가 크다. 대보건설은 수익성이 큰 만큼 리스크도 뒤따르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등을 지양하는 대신, 수익성은 다소 낮더라도 확실한 기성이 보장된 공공공사 위주 수주를 통해 안정성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위험성이 높은 사업 대신 안정적인 공공 부문에 주력해 내실과 수익성 위주의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공공공사 분야에서 강점을 이어가며 우직하게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새롭게 수장으로 취임한 ‘토목 분야 전문가’ 김성호 대표를 중심으로 내년에는 기술형 입찰 물량까지 영향력을 확대해 수주 호조세를 이어간다는 포부다.

김 대표는 쌍용건설과 남광토건을 거치며 기술형 입찰 등 업무를 수행해온 토목·공공 분야 전문가다. 올해 취임사를 통해서도 “어려운 시기 건설은 양질의 수주만이 살 길”이라며 일감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내년에는 기술형 입찰 물량, 그 중에서도 특히 토목 분야에 대해 힘을 실을 것”이라며 “해당 분야에 일가견이 있는 김성호 대표를 중심으로 수주 영향력을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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