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 ETF 브랜드 'TIGER'(타이거)가 2024년 커버드콜 ETF 시장에서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 1위를 기록했다고 31일 발표했다.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 ETF 브랜드 'TIGER'(타이거)가 2024년 커버드콜 ETF 시장에서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 1위를 기록했다고 31일 발표했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커버드콜이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 자산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을 뜻한다. 기초자산 가격이 횡보하면 옵션 매도에 따른 프리미엄을 취할 수 있지만 상승 시에는 수익률이 제한되기도 한다. 최근엔 옵션 매도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해 기초자산 가격 상승에 최대한 참여하는 '2세대 커버드콜' 상품들이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미래에셋운용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국내 ETF의 총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약 19조6000억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커버드콜 ETF는 3조7000억원으로 작년 대비 7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TIGER' 커버드콜 ETF의 총 개인 누적 순매수는 2조원으로 국내 자산운용사 중 가장 많았다. 아울러 커버드콜 ETF 가운데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 상위 3종목이 모두 미래에셋운용의 상품으로 집계됐다.

'TIGER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액티브(H)'가 7287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과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가 각각 4147억원, 3642억원으로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 'TIGER 미국테크TOP10타겟커버드콜',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등도 상위 10종목에 올랐다.

미래에셋이 운용하는 커버드콜 ETF는 총 12종으로 전날 기준 이들의 총 순자산 규모는 4조1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체 커버드콜 ETF 순자산의 61%를 차지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경준 미래에셋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TIGER ETF는 혁신적인 커버드콜 전략을 국내 최초로 소개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며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내년에도 커버드콜 ETF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TIGER ETF를 통해 안정적인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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