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진현우 기자]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의 수석비서관 이상 고위 참모진이 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대통령 비서실과 정책실, 안보실의 실장, 외교안보특보 및 수석비서관 전원은 최 권한대행에게 거듭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들은 12.3 비상계엄 사태의 책임을 지고 지난 4일 윤 대통령에 사의를 표한 바 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사의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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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자료사진)/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앞서 대통령실 측은 전날 최 권한대행이 국회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 중 정계선·조한창 후보자를 임명한 것을 두고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의 이날 사의 표명은 최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을 임명한 것에 대한 항의성 차원인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최 권한대행은 정계선·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면서도 마은혁 후보자에 대해서는 "여야 합의가 확인 되는 대로 임명하겠다"며 즉시 임명을 보류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도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당의 탄핵 협박에 굴복하여 헌법상의 적법절차 원칙을 희생시킨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디어펜=진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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