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134.29달러, 테슬라 403.84달러에 거래 마쳐
2024년 한해 동안 엔비디아, 171.2% 주가 상승 기록
테슬라, 1년간 62.5% 주가 상승 나타내…대선 이후 급등
[미디어펜=진현우 기자]2024년 뉴욕 증시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지난해 12월31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대표주인 엔비디아와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2∼3% 안팎의 내림세로 마감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시가총액 순위 2위 엔비디아 주식은 전날보다 2.33% 하락한 134.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 주가도 3.25% 내린 403.84달러에 마감했다.

이들 주가의 하락 폭은 7개 대형 기술주인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 가운데 가장 컸다. 시총 1위 애플 0.71%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 0.78% 내림세를 보였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1.17% 하락세를 보였고 아마존은 0.86%,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플랫폼 0.97% 내렸다. 

   
▲ 엔비디아 로고(자료사진)/사진=로이터·연합뉴스

그러나 엔비디아 주가의 경우 지난해 말 49.51달러에서 171.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AI 열풍이 지속하는 가운데 전 세계 AI 칩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는 데 따른 것에 따른 상승세로 해석된다.

시가총액도 지난해 6월 처음 1조 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8개월 만인 지난 2월 2조 달러를 돌파했고, 4개월 만인 지난 6월 다시 3조 달러를 넘어섰다. 한때 애플을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에 등극하기도 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말 248.48달러에서 1년간 62.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총도 2022년 이후 2년여만에 1조 달러를 탈환했다.

특히, '트럼프 효과'에 따라 미 대선일 이후로만 주가는 60% 급등했다. 11월 5일 당시 종가는 251.44달러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미 대선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시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했고 트럼프 2기 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 공동 수장으로 임명되며 각종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최측근 인사로 급부상했다.

이에 테슬라 주가는 한때 488.54달러까지 치솟으며 500달러 진입을 눈앞에 두기도 했다.

월가에서는 이미 내년에 엔비디아와 테슬라 주가가 각각 200달러와 500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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