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진현우 기자]우원식 국회의장은 1일 "비상계엄 사태의 조속한 수습과 국정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국회와 정부가 협력해 대외신인도와 경제 회복, 민생 복원에 힘을 모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의장은 지난해 12월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며 신년사를 시작했다. 그는 "비상계엄 사태라는 국가적 위기에 더해 여객기 참사가 있었다"며 "모두가 큰 슬픔과 고통을 겪고 있다.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을 잃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생존자들의 회복을 빈다"고 했다.
이어 "최선을 다해 위기를 극복해나가겠지만 우리국민에게는 고단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그 고단함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국회가 더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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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국회의장(자료사진)/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우 의장은 "특별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해"라며 "역사의 굴곡마다 간절한 마음을 모아 가장 크고 환한 빛이 된 우리 국민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 국회의 일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는 국민의 삶으로 증명되어야 하고, 민생과 민주는 하나"라며 "국회가 앞장서 실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우 의장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 2%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성장률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서도 추가경정예산(추경)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회는 재정 당국과 긴밀히 협의하며 적시 추경을 놓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 기업과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제 법안, 민생의 고단함을 더는 민생 법안의 논의 속도도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우 의장은 "적극적 의회외교로 정부의 외교 공백을 메우고 국제사회의 신뢰 회복을 도모하겠다"며 △초당적 의원 특별방문단의 주요국 방문 △10월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지원 등을 통해 외교적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고도 했다.
우 의장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서는 "국회는 탄핵심판의 청구인으로서 관련 절차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충실히 임하겠다"며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을 묻는 일에도 국회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진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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