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진현우 기자]여야는 2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이 수습된 이후 사고의 진상규명과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우원식 국회의장과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항공사고대책위원장, 권영진 국민의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책위원장이 전남 무안국제공항 2층 여객터미널 출국장 앞에서 사고 수습 관련 회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전했다.
여야는 다음 주 초까지 여야가 현장에서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지난달 31일 합의했던 국회 차원의 대책위원회는 구성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현장 수습 이후 발족하는 특위를 통해 사고의 진상 규명과 유가족 지원, 추모 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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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국회의장이 1월 2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헌화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1.2./사진=연합뉴스 |
여야는 이날도 사고 현장이 무안공항을 찾아 피해자 가족을 위로하고 대응책 등을 점검하고 나섰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후 무안공항을 찾아 박한신 유가족협의회 대표 등을 만나 위로했다.
앞서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우리 국민의힘이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서 당 차원에서 성금 모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고 이후 연일 무안공항을 방문하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도 무안공항 현지를 찾아 피해자 가족들을 만나고 공항에 설치된 전라남도 상황실을 방문하기도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유족들의 요청을 신속하고 빠짐없이 처리해주길 당부하고 참사의 원인 규명도 서둘러야 한다"며 "섣부른 추측과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진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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