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전장 대비 5.9원 내린 1466.6원 마감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속 소폭 하락 마감했다. 

   
▲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5포인트(0.02%) 내린 2398.94로 장을 끝마쳤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5포인트(0.02%) 내린 2398.94로 장을 끝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포인트(0.06%) 오른 2400.87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55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97억원, 1992억원어치씩을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삼성전자(0.38%), 기아(0.89%), 삼성전자우(1.13%), KB금융(0.60%)이 상승했고 SK하이닉스(-1.55%), LG에너지솔루션(-0.57%), 삼성바이오로직스(-1.58%), 현대차(-0.24%), 셀트리온(-3.84%), NAVER(-2.56%)는 내렸다. 

금일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55개, 하락종목은 427개를 기록했다. 6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3억4470만주, 거래액은 6조7911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보다 8.44포인트(1.24%) 오른 686.63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46억원, 233억원어치씩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1307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HLB(0.41%), 레인보우로보틱스(29.99%), 삼천당제약(1.55%), 클래시스(9.76%), 리노공업(3.34%)이 올랐고 알테오젠(-3.07%), 에코프로비엠(-4.00%), 에코프로(-4.00%), 리가켐바이오(-0.18%), 휴젤(-6.42%)은 내렸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 자회사로 편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한가로 직행, 코스닥 시가총액 5위까지 단숨에 뛰어올랐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7억2191만주, 거래액은 5조813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종가 기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9원 내린 1466.6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 개장 직후 1474원을 터치했으나, 개장 10분 뒤에는 1470원선을 하회했다. 이후 추가 하락하며 끝내 소폭 내림세로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기술주 약세 영향에 따른 외국인 매도 속 반도체, 2차전지 부진이 지수 상단 제한하며 보합권에 머물렀다"며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인수 소식에 로봇 관련주가 일제히 약진했고, 로봇 강세 온기가 확산되며 산업재 섹터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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