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안전보다 돈·효율 중시하는 후진적 풍토 청산해야"
"재정 정책, 타이밍 중요…정부, 신속 추경 편성해야"
[미디어펜=진현우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재발 방지 등을 위한 특별법을 신속하게 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민주당은 철저한 사고 원인 조사와 확실한 피해자 권리 보장, 뚜렷한 재발 방지 대책을 심은 12.29 항공참사특별법을 신속하게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2.29 항공참사 희생자들의 장례식이 진행되고 있다"며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생명과 안전보다 돈과 효율을 중시하는 이런 후진적인 풍토를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며 "돈보다 생명"이라고 강조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가운)가 1월 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3./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그러면서 "온 국민이 슬퍼하는 참사에 대해서 정치의 책임을 확실하게 이행하겠다"며 신속한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정부가 전날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며 "만시지탄이지만 다행"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재정 정책은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몇 달을 지켜본 뒤에 결정하겠다고 하니, 소 다 잃고 나서 외양간 고치겠다는 것으로 보여서 참 걱정"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재정 조기집행도 하나의 수단이 되겠지만, 결국 연간 집행할 예산을 조금 빨리 집행하는 것에 불과해서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에 "신속하게 추경 편성을 해주기를 부탁한다"며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되는 추경이라면 내용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열어놓고 협의하고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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