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5~6일 방한 예정인 가운데 미국 국무부는 “한국 정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철통 같은 한미동맹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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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태열 외교부 장관(사진 오른쪽)이 지난해 3월 18일 서울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오찬을 겸한 회담을 갖고 있는 모습.(자료사진)/사진=외교부 |
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블링컨 장관이 4~9일 한국, 일본 프랑스를 순방한다고 발표하면서 이 같이 설명했다.
블링컨 장관의 방한 협의 계획에 대해 밀러 대변인은 “양국이 전 세계적 도전에 대해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중요한 협력을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블링컨 장관은 미국과 한국이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번영하는 인도-태평양과 한미일 3국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핵심적 노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블링컨 장관은 오는 6일 서울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방한 기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예방하는 방안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과 블링컨 장관의 회담은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미 장관급 인사 간 첫 대면 회동이 된다.
미국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이후 예정돼 있던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와 도상연습을 비롯해 당시 추진 중이었던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방한 등을 연기한 바 있다.
이어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고 한국이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 돌입하면서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이 미국을 방문해 지난해 12월 23일 한미외교차관회담을 개최했다.
해당 회담을 통해 한미는 그간 연기된 한미 간 주요 외교·안보 일정을 완전히 재개해 가능한 신속하고 상호 편리한 시점에 개최해나가기로 했다. 그러면서 이번 블링컨 장관 방한이 전격적으로 이뤄지게 됐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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