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교체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 없이 침묵해 팀을 패배에서 구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역전패하며 부진의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토트넘은 4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뉴캐슬과 홈 경기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도니믹 솔란케가 이른 시간 넣은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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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뉴캐슬전에 교체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침묵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 |
이 경기 패배로 토트넘은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의 부진에 빠졌고, 승점 24(7승 3무 10패)에 머무르며 12위로 떨어졌다.
손흥민은 선발 제외됐다. 거듭된 출전으로 휴식이 필요하기도 했지만 앞선 19라운드 울버햄튼전에서 페널티킥을 실패하는 등 플레이가 침체된 영향도 있었다.
손흥민은 팀이 1-2로 뒤진 후반 17분 티모 베르너 대신 교체 투입됐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 교체로 출전한 것은 지난달 초 본머스와 14라운드에 이어 두번째이며, 부상으로 빠졌을 때 외에는 모두 선발로 나섰다.
리그 5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은 이날 슈팅을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한 채 팀 패배의 순간을 함께했다. 최근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며 긴 침묵이 이어지고 있는 토트넘의 '캡틴'이다.
반면 리그 5연승을 질주한 뉴캐슬은 승점 35(10승 5무 5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손흥민이 선발 명단에서 빠진 토트넘은 솔란케 원톱에 티모 베르너-데얀 쿨루셉스키-브레넌 존슨을 2선에 포진시켰다.
초반 기세는 일찍 리드를 잡은 토트넘이 올리는가 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페드로 포로가 올린 크로스를 솔란케가 헤더로 뉴캐슬 골문을 열어젖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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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란케(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토트넘은 일찍 잡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 |
하지만 금방 뉴캐슬에 반격을 당해 리드의 기쁨은 지워졌다. 불과 2분 후인 전반 6분 역습을 허용해 앤서니 고든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이어 전반 38분에는 뉴캐슬의 주포 알렉산더 이삭이 역전골을 작렬시켰다. 제이콥 머피가 내준 낮은 크로스를 라두 드라구신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흐르자 이삭이 밀어넣어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삭은 리그 7경기 연속골 행진을 벌이며 13골로 득점 공동 3위에 올랐다.
1-2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은 토트넘은 드라구신을 세르히오 레길론으로 교체했다. 후반 10분 존슨의 슛이 골대를 맞는 등 골이 터지지 않자 후반 17분에는 베르너, 루카스 베리발, 파페 사르 3명을 한꺼번에 빼고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이브 비수마를 투입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재반격은 통하지 않았다. 후반 36분 코너킥에서 손흥민이 짧게 내준 볼을 매디슨이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후반 추가시간 솔란케의 결정적 헤더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토트넘은 홈에서 또 패하고 말았다. 손흥민은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해 씁쓸한 표정이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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