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두 차례나 K리그1 득점왕에 올랐고 국가대표로 활약한 스트라이커 주민규(34)를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 대전이 K리그 득점왕 출신이자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주민규를 영입했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SNS


주민규는 한국축구의 대표적인 대기만성형 골잡이다. 2013년 2부리그 고양 HI FC에서 프로 데뷔해 2015년 서울 이랜드FC로 이적해 세 시즌(2015~2018년) 동안 71경기에서 37골 10도움을 올려 이름을 알렸다.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 울산 현대(현 울산 HD)를 거쳐 2020년 당시 2부 리그(K리그2)였던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2020년 8골을 넣으며 제주의 1부 리그 승격을 도운 주민규는 2021년 34경기에서 22골을 터뜨려 K리그1 득점왕에 처음 올랐다. 2023년 울산으로 이적해 그 해 36경기에서 17골을 뽑아내 두 번째 득점왕을 차지했다. K리그1에서만 통산 211경기 출전해 92골 25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렇게 K리그 간판 골잡이가 됐지만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하고 있던 주민규는 지난해 3월 황선홍 감독이 대표팀 임시 사령탑을 맡았을 당시 만 34세가 다 된 나이에 처음 A대표팀에 발탁됐다. 그리고 2024년 3월 21일 태국과 치른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3차전에 출전해 역대 최고령(33세 343일)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6월 싱가포르와 C조 5차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작렬시켰다.

   
▲ 주민규가 대전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SNS


주민규는 대전으로 팀을 옮김에 따라 자신의 가치를 알아봐 준 황선홍 감독의 품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주민규는 "많은 팬분들이 축구 특별시라고 말할 정도로 응원이 굉장히 열정적이고 팬들 한 분 한 분이 진심이라는 게 느껴져서 이 팀을 결정하는데 팬 분들의 영향이 컸다"면서 "동계 훈련에서 몸을 잘 만들어서 좋은 모습, 기대하는 성적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는 소감과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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