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울산 HD가 장신 스트라이커 허율을 품으며 공격에 높이를 더했다.
울산 구단은 5일 "193cm의 장신 최전방 공격수 허율이 울산으로 프로 커리어 첫 이적을 완료했다"며 허율 영입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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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이 장신 스트라이커 허율을 영입했다. /사진=울산 HD 공식 홈페이지 |
타고난 키에서 나오는 헤더, 제공권 능력뿐만 아니라 허율은 발기술, 준수한 스피드를 갖춰 일찍이 유망주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허율은 광주FC 산하 유소년 팀과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대회를 거쳐 2021시즌 광주F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보기 힘든 장신 스트라이커인 만큼 첫 등장부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데뷔 첫 시즌에 득점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후 2022시즌 6골 4도움으로 두 자릿 수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광주를 K리그1으로 승격시키는데 공을 세웠고, 2023시즌과 2024시즌에도 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K리그 대형 스트라이커로서 자리매김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허율은 지난 시즌 팀의 상황과 환경에 따라 수비 포지션까지 오갈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팀에 대한 헌신과 축구 지능 등 본인의 새로운 장점을 내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울산 구단은 "완벽한 체격, 골을 향한 집념과 풀타임을 소화하는 체력을 가진 허율을 2025시즌 울산의 공격에 방점을 찍을 선수라 판단, 영입을 진행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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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율이 울산광역시 내 유일한 분교인 울주군 상북초등학교 소호분교장을 찾아 아이들과 함께 울산 입단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울산 HD 공식 홈페이지 |
울산은 베테랑 스트라이커 주민규가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했지만 허율 영입으로 새로운 공격 옵션을 보유하게 됐다. 허율의 합류로 최전방에서의 공격, 볼 배급 루트 다원화와 루빅손, 이진현, 엄원상 등 2선 라인의 파괴력을 배가시켜 상대 수비 집중을 분산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K리그1 '디펜딩 챔피언'의 공격수로 새로운 활약을 펼치게 될 허율은 "새로운 도전, 사람들 그리고 팬들을 만나는 것이 설레는 만큼 오랫동안 이름을 두었던 팀을 떠나는 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이에 젖어 있지 않고 그라운드에서 좋은 활약과 축구에 정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나를 응원해 주는 모든 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광주를 떠나 울산 유니폼을 입게 된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울산의 이번 시즌 목표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 동계 전지훈련에서부터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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