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00억원 이상의 자펀드 결성을 추진한다. 펀드는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등 신성장 분야에 투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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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식품부는 8일, ‘농식품 모태펀드 출자전략협의회’를 열고 2025년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계획을 1월 중 조속히 수립·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사진=농식품부 |
농식품부는 8일, ‘농식품 모태펀드 출자전략협의회’를 통해 2024년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 실적을 공유하고 투자업계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해 2025년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계획을 1월 중 조속히 수립·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세컨더리펀드, 청년기업성장펀드, 지역경제활성화펀드 등 특수목적 펀드의 민간투자 확대를 통해 당초 계획 대비 7.6% 초과한 총 2173억원 규모의 13개 농식품 자펀드를 결성했고 누적 청산 수익률(IRR)은 7.5%를 달성했다.
올해 농식품 모태펀드는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등 농식품 신성장 발전 분야에 지속 투자하고 신규 출자분야 발굴과 산업동향 파악에 유리한 민간제안펀드를 신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투자금을 중도에 회수할 수 있는 중간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세컨더리펀드를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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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진 기획조정실장이 농식품 펀드 결성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농식품부 |
농식품부 박수진 기획조정실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투자업계의 관심과 협력이 있었기에 당초 설정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2025년 정부예산 550억원과 회수금, 민간투자 등을 활용해 올해도 2000억원 이상의 규모로 농식품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실장은 “앞으로도 투자업계 등의 의견을 지속 수렴해 시장 친화적으로 농식품 모태펀드를 운용해 나갈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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