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 액면변경을 실시한 상장법인이 아세아제지 등 37개사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 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 액면변경을 실시한 상장법인이 아세아제지 등 37개사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사진=김상문 기자


이는 전년 28개사보다 9개사가 늘어난 것이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코스피)시장이 7개사로 전년(14개사) 대비 7개사 줄었다. 코스닥시장은 30개사로 전년(14개사) 대비 16개사 증가한 모습이다.

유형별로는 20개사가 주식 거래의 유통성 제고를 위해 액면가를 일정 비율로 나눠 주식 수를 증가시키는 액면분할을 실시했다. 17개사는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액면가가 낮은 주식을 합쳐 액면가를 높이는 액면병합을 진행했다.

액면금액은 500원이 가장 많았으며 유가증권시장에서는 50.47%, 코스닥시장에서는 75.13% 비중을 나타냈다.

한편 작년 12월 말 기준 증권 시장에는 1주당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등 총 6종류의 액면주식과 무액면주식이 유통 중이다.

시장별 액면금액 분포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500원(50.47%), 5000원(27.59%), 1000원(13.21%) 순으로 많았고 코스닥시장에서는 500원(75.13%), 100원(19.15%), 1000원(2.25%) 순서였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시장에 다양한 액면금액의 주식이 유통돼 주가의 단순 비교가 어려우므로 투자 시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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