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8일 충북 음성군 가축방역 상황실과 거점 소독시설을 방문해 충청북도와 음성군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했다.
|
 |
|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8일 충북 음성군 가축방역 상황실과 거점 소독시설을 방문해 충청북도와 음성군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했다./사진=농식품부 |
지난해 12월부터 가금 농장 발생이 집중되면서 12월 10일 이후부터는 가금농장에서 매주 3~4건씩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있고, 특히 지난주 1월 4일에는 경기 여주 산란계 농장, 1월 6일은 전북 김제 육용오리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되는 등 추가 발생 위험성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이에 송 장관은 과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많았던 위험 시·군인 충북 음성군의 방역 추진 상황 점검에 직접 나섰다.
송 장관은 충청북도와 음성군 관계자의 △대규모 산란계 농장별 차단방역 추진 상황 △철새도래지 위험지역 주변 농가 방역 조치 △특별방역대책기간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충북지역 방역관리 추진 사항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매년 12 ~ 1월은 겨울 철새의 최대 유입 시기다. 이 시기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면서 “충청북도는 계란 수급 안정을 위해 시군과 협력해 대규모 산란계 농장에 대한 통제초소 운영과 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송 장관은 “가용한 소독 자원을 총동원해 가금농장과 취약지역 및 주요 철새도래지 진입로 등에 대한 소독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15개 농가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에서 대다수 농가에서 방역복·장화 미착용, 농장 출입자·차량 미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 위반 사례가 확인된 만큼, 동일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본방역 수칙을 반복해서 지도하고 점검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
 |
|
▲ 송 장관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직접 해보고 있다./사진=농식품부 |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