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고양이키스: 당신에게 마음을 여는 순간'이 2월 5일 개봉 소식을 전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고양이키스: 당신에게 마음을 여는 순간'은 아내를 잃고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동화 작가 용희가 우연히 로언과 함께 고양이를 돌보면서 점차 자신의 삶에 색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2022년 서울독립영화제, 2023년 샤르자국제어린이청소년 영화제에서 따뜻하고 섬세한 연출로 호평을 받은 '고양이키스: 당신에게 마음을 여는 순간'은 황수빈 감독의 첫 장편영화다. 황수빈 감독은 전작 단편영화 '벚꽃 엔딩'에서도 특유의 부드럽고 섬세한 연출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하며 제1회 코닥 어패럴 단편영화제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우리들'(2016), '용순'(2017), '살아남은 아이'(2017), '딸에 대하여'(2024) 등 무심코 지나칠 법한 이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내며 완성도 높은 영화들을 선보인 제작사 아토(ATO)의 9번째 작품으로 또 한 번의 따뜻한 이야기를 기대하는 관객들과 평단의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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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화 '고양이키스: 당신에게 마음을 여는 순간' 메인 포스터 |
영화는 사고로 아내를 잃은 용희(오동민)는 삶의 의욕을 모두 잃은 채 일상을 살아가던 중 아내의 방에 들어온 아기 고양이와 불편한 동거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매사 무기력하던 용희는 고양이와 함께하며 능숙한 고양이 집사 로언(류아벨)과 가까워지고 골목 이웃들에게도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며 잃어버린 미소를 되찾는 따뜻한 감동과 힐링을 전한다.
'대도시의 사랑법', '경성크리처 시즌2'에서 흡입력 있는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오동민이 무덤덤한 표정으로 주변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용희 역으로, '문경',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등 매작품마다 섬세한 연기로 주목받은 류아벨 배우가 다정한 고양이 집사 선배 로언 역으로 완벽히 분해 관객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감싸줄 예정이다.
'고양이키스: 당신에게 마음을 여는 순간'은 오는 2월 5일 개봉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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