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진현우 기자]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민주당은 외환유치죄를 추가한 제3자 (후보) 추천 방식의 내란 특검법을 곧바로 재발의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아무리 우겨도 윤석열 대통령의 범죄를 가릴 수 없고 파면을 막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광기와 망상에 사로잡힌 내란수괴 윤석열(대통령)과 그 일당들을 진압하고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북한의 군사공격을 유도했다는 사실이 이미 드러났다"며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수첩에서 발견된 NLL(북방한계선)에서 북한의 공격 유도'라는 메모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을 전쟁의 참화 속으로 밀어넣으려 한 참상을 밝혀야 한다"고 특검 재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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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1월 9일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1.9./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민주당 측은 이날 오전 11시30분 국회 의안과를 방문해 제3자 추천 방식의 내란 특검법을 재발의할 계획이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내란 특검 후보를 추천할 제3자에 관해 묻는 질문에 "조정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유력한 것 대법원장이 추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날 '쌍특검법'(내란 일반 특검법·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재표결 끝에 폐기된 것과 관련해 "내란이 지속되고 있는 상태에서 내란 특검이 우선적이라는 판단 하에 되도록 이번 달까지 내란 특검법 집중하기로 했다"며 "김 여사 특검법과 관련해서는 아직 추가 논의가 없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진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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