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메이저리그(MLB) 두 번째 시즌을 위해 미국으로 향하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출국 날짜를 하루 늦췄다.

이정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11일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산불로 인해 부득이하게 이정후의 출국 비행기편을 변경하게 됐다"면서 이정후가 13일 미국으로 떠난다고 밝혔다.

   
▲ 이정후가 예정보다 하루 늦춰 오는 13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사진은 샌프란시스코 입단식을 치르고 귀국했을 당시 이정후. /사진=더팩트 제공


당초 이정후는 12일 LA를 경유하는 항공편을 이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재 LA 지역에는 대형 산불이 수 일째 계속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서울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면적이 산불 피해를 입었으며 최소 1만채의 건물이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의 경제적 타격이 600억 달러(약 88조 4000억원)를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되기도 한다.

이정후는 2023시즌 후 샌프란시스코와 계약(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하고 메이저리그로 진출했다, 개막전부터 1번타자 중견수로 나서는 등 큰 기대를 갖고 데뷔 시즌을 시작했으나 5월 수비 도중 펜스에 부딪혀 어깨를 다쳤다.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조기 종료한 이정후는 37경기 타율 0.262, 2홈런, 8타점의 데뷔 시즌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 10월 귀국해 국내에서 재활을 이어온 이정후는 부상에서는 완전히 회복해 2025시즌 준비를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는 2월 중순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오픈하지만 이정후는 미리 미국으로 건너가 개인 훈련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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