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5.8원 오른 1470.8원 마감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 속 1% 넘게 하락했다.

   
▲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6.22포인트(1.04%) 내린 2489.56으로 장을 끝마쳤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6.22포인트(1.04%) 내린 2489.56으로 장을 끝마쳤다. 이로써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가 2500선 아래로 떨어진 건 4거래일만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259억원, 258억원어치씩을 사들였다. 외국인 홀로 8755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20%), KB금융(1.71%), NAVER(0.99%)만이 상승했다. 삼성전자(-2.17%), SK하이닉스(-4.52%), LG에너지솔루션(-0.29%), 현대차(-2.65%), 기아(-0.19%), 셀트리온(-0.70%), 삼성전자우(-3.16%)는 내렸다.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62개, 하락종목은 640개를 기록했다. 4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5억6935만주, 거래액은 8조8933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일 코스닥 지수는 전 장 대비 9.68포인트(1.35%) 내린 708.21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99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6억원, 503억원어치씩을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3.91%), 삼천당제약(1.18%), 휴젤(2.88%), 엔켐(1.51%)이 올랐고 알테오젠(-3.39%), 에코프로비엠(-1.75%), HLB(-2.62%), 에코프로(-3.20%), 리가켐바이오(-2.97%), 클래시스(-0.57%)는 내렸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7억5397만주, 거래액은 5조537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3시 30분 기준)보다 5.8원 오른 1470.8원으로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 발표 이후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업종별로는 반도체, 조선, 자동차 등 대형주에서 단기 급등에 이은 차익실현 매물과 함께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 심리로 바스켓 매도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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