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하트, 퍼블리싱 나서며 포트폴리오 강화
[미디어펜=이승규 기자] [미디어펜=이승규 기자] 라이온하트가 '발할라 서바이벌'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전 '오딘:발할라라이징'을 통해 개발력을 입증했던 라이온하트는 직접 퍼블리싱에 나서며 포트폴리오 확장을 꾀하고 있다. 

   
▲ 고영준 발할라서바이벌 총괄 PD가 지난 14일 개최된 발할라서바이벌 기자 간담회서 발언 중이다./사진=이승규 기자

지난 14일 라이온하트는 판교에 위치한 테크원 타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다크 판타지 콘셉트 핵앤슬래시의 신작이다. 얼리얼 엔진5 기반으로 제작돼 고퀄리티 그래픽을 엿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유저는 세로형 인터페이스에서 손가락 하나로 손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오는 21일 220개 국가에 글로벌 원빌드로 출시된다. 언어는 총 13개를 지원한다.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자 수는 300만 명을 넘어서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딘:발할라라이징이 인기를 끌었던 한국·대만·일본 지역의 반응이 뜨거운 것으로 전해진다. 

박용혁 라이온하트 사업팀장은 "자사가 오딘으로 잘 알려진 개발사인 만큼 한국, 대만, 일본 지역에서 주로 사전예약 유입이 발생하고 있으며 동남아와 중남미에서도 적지 않은 유저분들이 사전예약에 참여해주고 있다"라며 "궁극적으로 글로벌 타깃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마케팅에이전시와 협업을 통해 북미 중심의 유저들도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토리는 북유럽 신화 세계관 '라그나로크'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라그나로크로 인해 균열이 생기고, 그곳으로부터 공허의 생명체가 쏟아지며 시작한다. 사건은 로키가 미드가르드 여왕을 납치하면서 발할라의 영웅들이 오딘의 부름을 받고 여왕을 구하기 위한 험난한 여정에 나서며 전개된다.

   
▲ 발할라 서바이벌 인게임 중 몬스터들이 몰려오는 장면./사진=라이온하트 제공

플레이어는 워리어, 소서리스, 로그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해 전투에 참전할 수 있다. 검을 사용하는 워리어는 강인한 체력과 방어력으로 근접 전투에 특화됐으며, 지팡이가 주 무기인 소서리스는 화려한 마법을, 로그는 활을 활용해 높은 공격력으로 적을 빠르게 처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캐릭터 별로 다양한 스킬과 버프를 통해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구성할 수 있다. 시너지를 내는 특정 스킬을 조합해 전략적 전투가 가능하다. 모든 클래스는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20개의 액티브 스킬과 12개의 패시브 스킬이 마련됐다.

20개의 액티브 스킬은 인게임 재화인 ‘골드’를 사용해 스킬 습득 페이지에서 손 쉽게 습득할 수 있다. 유저는 20개의 스킬 중 스킬 설정 탭을 통해 8개를 장착하고, 클래스 고유의 스킬 1개와 무기 스킬 1개 등 총 10개의 스킬을 설정해 플레이할 수 있다.

라이온하트는 발할라 서바이벌이 출시 버전에서 120개의 스테이지와 240여종 이상의 몬스터의 등장으로 끊임없는 유저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신작은 라이온하트가 직접 서비스에 나서며 업계의 이목을 끈다. 라이온하트는 내부에서 서비스를 충분히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박 사업팀장은 "첫 퍼블리싱인 만큼 부족한 점도 많을 것이지만 점차 개선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10분 안에 가장 강한 임팩트 있는 게임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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