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윤석열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가 15일 공조수사본부가 윤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한 것에 대해 “향후 탄핵 심판에서 대한민국이 처한 망국적 국가 비상 상황을 충분히 알리고 탄핵소추의 부당함을 밝혀 반드시 기각 결정을 받겠다”고 밝혔다.
석 변호사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수처가 구속영장 청구 단계부터라도 관할이 없는 서울서부지법 대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영장을)청구하는 등 정당한 법 절차를 지켜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수처가 법원으로부터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한 것이 ‘위법’이라는 취지로 비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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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가 15일 오후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2025.1.15/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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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석 변호사는 "윤 대통령은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 국민이 모두 윤 대통령의 국민 변호인이 돼 종북 주사파와 반국가 세력에 맞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는 일에 함께해 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석 변호사는 16일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 2차 변론기일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서 윤 대통령의 출석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석 변호사는 “공수처가 현직 대통령을 영장 집행을 빙자해 강제로 출석하게 한 상황인데 내일 출석이 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석 변호사는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소추 사유에 ‘내란죄’가 철회되는 것에 대한 논란이 정리된다면, 윤 대통령이 직접 탄핵심판에 출석해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석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공수처의 무도한 체포 집행에 의해 구금 상태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위축되지 않고 출석할 것이다. 심판 소추 사실 정리 등의 사항이 정리가 빨리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이 공수처의 조사에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조사과정에서 피조사자로서 보장된 권리를 행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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