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15일 상륙공격헬기(MAH) 시제기 초도비행 성공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진주 이반성면에 준공된 회전익비행센터에서 진행했으며, 지난 12월 17일에 성공한 상륙공격헬기 초도비행을 축하하기 위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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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륙공격헬기가 비행하고 있다./사진=KAI 제공 |
초도비행 성공 축하 행사에서는 사업경과를 보고 했으며, 그동안 상륙공격헬기 개발 및 초도비행 성공을 위해 노력한 인원을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상륙공격헬기는 지상활주를 통해 이동한 뒤 이륙해 약 15m 높이에서 제자리 비행과 선회비행, 전·후·좌·우 비행, S자형 선회비행과 약 30m 높이에서 최대 수평비행을 수행하는 등 약 20분간의 축하 비행을 통해 비행 조종 성능과 안정성을 보여줬다.
KAI는 상륙공격헬기의 비행성능과 무장 운용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주 임무 중량 상태에서 비행속도, 상승고도, 제자리비행 고도 등의 영역에서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2026년 8월까지는 기관총, 로켓탄, 공대지유도탄(천검)과 적 항공기에 대한 타격능력 확보를 위한 공대공유도탄 등의 무장운용능력을 입증하는 시험평가를 거쳐 체계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상륙공격헬기 초도비행을 성공하기까지 함께 노력해 온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성공적인 개발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맞게 된 만큼 더욱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비행시험평가를 통해 우리 군과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항공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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