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4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한 챔피언 팀 KIA 타이거즈가 미국 스프링캠프 왕복 항공편을 전원 비즈니스석으로 이용하게 됐다.

KIA 구단은 16일 2025 스프링캠프 출국 일정과 참가자 명단을 공개했다. 아울러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지원으로 선수단은 왕복 비즈니스석을 이용해 스프링캠프지인 미국을 오간다"며 "선수단의 사기를 진작하고 피로도를 줄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통합우승을 이룬 선수단에게 정 회장이 격려 차원에서 특별한 선물을 안겨준 것으로 보인다.

   
▲ KIA가 챔피언 타이틀을 지키기 위한 첫 출발이 될 스프링캠프 일정과 참가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SNS


이번 KIA의 스프링캠프에는 코칭스태프 22명, 선수 38명 등 총 60명이 참가한다. 참가 선수는 투수 18명, 포수 3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7명이다. 2025년 신인 가운데는 투수 김태형이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IA 선수단은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미국으로 출국한다. 25일부터 2월 18일까지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의 그레이트 파크 베이스볼 콤플렉스에 캠프를 차리고 1차 훈련을 한다.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체력 및 기술, 전술 훈련을 소화한다.

   
▲ 사진=KIA 타이거즈 SNS


2월 19일 미국에서 귀국해 다음 날인 2월 20일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21일부터 3월 4일까지 킨 구장에서 2차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일본 2차 캠프에서는 실전 위주로 훈련을 진행한다. 2월 22일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연습경기를 치르고 이후 국내 프로야구팀들과 4차례 연습경기를 갖는다. 귀국일은 3월 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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