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이번엔 흑백요리사로 간다. 도전을 참 좋아하는 롯데리아가 이번엔 ‘나폴리맛피아’ 권성준 셰프의 이탈리아 대표 식재료를 활용한 레시피를 가지고 ‘모짜렐라 인더 버거’를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로 다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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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롯데리아 숙대입구점에서 고객들이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을 고민하고 있었고 안에서는 배달주문 소리가 계속해서 이어졌다./사진=미디어펜 권동현 기자 |
지난 17일 롯데리아 숙대입구점으로 가서 직접 맛본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 2종은 롯데리아가 고객들에게 선보인 또 하나의 도전이었다.
숙대입구점의 매장 분위기는 꽤 분주했다. 고객들은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을 고민하고 있었고 안에서는 배달주문 소리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이번에 출시된 나폴리맛피아 버거 종류는 토마토바질 버거와 발사믹바질 버거 2종이다. 단품 8900원, 세트 11000원이다. 두 버거 모두 브리오슈 번을 사용해 번 자체가 소스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특히 치즈와 함께 구워져 나온 브리오슈 번은 고소함과 촉촉함이 조화를 이뤄 이번 메뉴의 성공 포인트라 할만했다.
롯데GRS 관계자에 따르면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는 내부 개발팀과 마케팅팀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시식 후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제품이라고 관계자는 귀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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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 2종 포스터와 발사믹 바질버거(왼쪽)과 토마토 바질버거(오른쪽)./사진=롯데GRS 제공, 미디어펜 권동현 기자 |
나폴리맛피아 토마토바질 버거는 먹는 순간 바질, 모짜렐라 치즈, 토마토 소스만을 사용한 전통 나폴리 피자 ‘마르게리타’를 떠올리게 했다. 토마토 슬라이스를 대신한 토마토 소스와 바질 소스가 브리오슈 번에 스며들어 맛이 꽤 괜찮았다.
발사믹바질 버거는 토마토 슬라이스를 포함해 신선함을 더했다. 특히 발사믹 소스의 새콤함을 버거에 더한 나폴리맛피아식 발상이 기가 막혔다. 기존의 모짜렐라인더버거는 익숙하고 대중적인 맛이었다면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는 이탈리아 요리에 가까운 색다른 매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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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발사믹바질 버거, 토마토바질 버거, 기존 모짜렐라인더버거./사진=미디어펜 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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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숙대입구점 관계자는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의 인기가 엄청 많다”며 “아침부터 다양한 고객들이 계속 주문했고 배달주문 또한 대부분 맛피아 버거 주문으로 들어온다”고 말했다.
롯데리아가 선보인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는 향후 2~3개월 한정 기간 맛볼 수 있다. 다만 소비자 반응을 분석 후 상시 메뉴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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