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보다 크고 잠실올림픽 주경기장 3배 규모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및 입주사 전용 컨시어지 서비스 도입
중부대로‧삼성삼거리 앞 입지…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 기대
[미디어펜=조성준 기자]경기 남부 빅테크 산업 중심지에 초대형 업무공간이 조성된다.

압도적인 규모로 인프라와 커뮤니티는 물론 컨시어지까지 연결된 새로운 하이엔드 워크에디션(work-edition)을 표방하는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가 그 주인공이다. 

   
▲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견본주택에 전시된 건물 모형도./사진=미디어펜 조성준 기자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고 ㈜기세가 시행하는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최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지하 6층, 지상 최대 33층, 5개 동으로 구성되며 연면적은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연면적 11만1792㎡)의 3배 크기인 약 35만여㎡에 달한다.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연면적 24만5000㎡), 롯데월드타워(연면적 32만8350m²)보다 큰 스케일을 자랑한다.

이날 견본주택에는 평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청약 대기자들이 찾았다.

청약을 희망하는 한 IT업체 대표 A씨는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들이 주변에 포진해 있고 교통도 편리한 것 같아 입주를 고려하고 있다"면서 "사무 공간 외에도 다양한 편의 시설이 많이 들어온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5차 산업의 핵심인 빅테크 산업 중심지역에 들어선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또한 국내 첨단 반도체 산업 메카인 삼성디지털시티와 인접한 삼성삼거리 앞에 조성돼 협력업체 배후수요 확보가 용이하고 수혜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교통환경이 좋다.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에서 약 4.7km 거리에서 단지 바로 앞 중부대로(42번국도)를 통해 주변 산업단지로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용서고속도로 흥덕IC와는 약 2.9km 거리이고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까지는 약 5.7km거리이다.  

일부 구간 착공에 들어간 인덕원~동탄간 복선전철(2029년 12월 개통 목표)이 개통돼 단지 인근에 역이 개설되면 출퇴근 편리와 함께 미래가치 상승도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국내 지식산업센터 중에서 대로변에 대형 면적으로 지어진 곳은 아직 없다"며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유동 차량 이 많은 곳에 있는 유일한 지식산업단지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원 삼성전자 삼거리에 위치해 삼성 관련 배후 수요가 풍부한 곳이다"라고 말했다.

   
▲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견본주택에 전시된 유니트 모습./사진=미디어펜 조성준 기자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하이엔드 워크에디션에 걸맞게 다양한 커뮤니티와 고품격 컨시어지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커뮤니티시설로 입주사의 효율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위한 세미나 룸과 미팅룸, 리셉션 라운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근 비즈니스 트렌드에 맞춰 영상촬영 및 제작 등을 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도 도입될 예정이다.  

입주사 임직원의 휴식을 위해 게임룸과 피트니스클럽, 힐링스팟 등도 생길 예정이다. 헬스케어 서비스, G.X 클래스, 카셰어링 서비스, 사무실 청소 서비스, 배송예약서비스 등 고품격 컨시어지 서비스도 준비될 예정이다. 

인근 업무시설과 차별화된 설계도 눈에 띈다. 신광교 클라우드시티 주차대수는 총 2,556대로 법정대비 무려 212.5%이다. 때문에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 임직원과 방문객들의 여유로운 주차가 가능하다.

또한 총 45대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될 예정으로 출퇴근 시 집중되는 엘리베이터 이용 대기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이에 임직원들의 높은 출퇴근 만족도가 예상되며 업무 효율도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오피스 및 지식산업센터가 일반적으로 중앙난방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과 달리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개별 호실마다 개별 냉난방 시스템을 제공해 야간 및 주말에 사무실 이용에 불편함을 없앴다. 

대형으로 지어지는 만큼 입주사들의 선호에 따라 호실을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A~E 총 5개 동이 각기 다른 방향에 개성있는 건물 구조로 지어져 입주사들의 다양한 기호를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A동과 E동은 거래처 등 사업 파트너들이 방문하는 것을 고려해 우수한 전망 등이 갖춰져 사업 퍼포먼스를 보여야 하는 업체에게 적합하다"면서 "B, C, D동은 입주 가성비가 좋아 실입주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A동은 서울 강남과 광화문행 광역버스 정류장이 길 건너에 바로 있어 교통이 더욱 편리하며, C동은 상업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몰려있어 편의성이 좋은게 차이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견본주택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일대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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