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기각하라", "즉각 석방하라" "불법 구금을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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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자료사진)/사진=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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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구금됐던 윤석열 대통령이 탑승한 호송용 차량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서부지법으로 향하기 위해 서울구치소 정문에 모습을 드러내자, 이른 오전부터 대기하던 지지자들이 이같이 연호하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이 탑승한 호송 차량은 18일 오후 1시 26분께 서울구치소 정문을 빠져왔다. 건너편 인도에 모여있던 지지자 200여 명은 윤 대통령의 영장기각 촉구를 연호했다.
지지자들은 준비해 온 태극기와 성기를 흔들며 "윤 대통령 즉각 석방하라", "불법 구금을 중단하라"라고 연호했고, 일부 지지자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서울구치소 앞에 윤 대통령의 반대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신고된 인원은 2500명이다.
한편 윤 대통령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이날 밤늦게 또는 19일 오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이날 오후부터 이곳 집회 현장에 찾아와 구속영장 기각을 촉구하는 지지자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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