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제주 SK가 2025시즌 대비 담금질을 위해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제주 선수단은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일본 가고시마로 출국했다. 오는 2월 4일까지 가고시마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는 지난해 12월 26일 선수단을 소집, 제주 서귀포의 클럽하우스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체력 및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아울러 오재혁, 조성빈, 최원창, 김륜성, 박동진, 이건희, 장민규, 김재우 등 즉시 전력감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는 등 선수단 개편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2시즌 연속 K리그1 파이널A(1~6위) 진출에 실패한 제주는 절치부심해 2025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가고시마 전지훈련에서 제주는 2025시즌 개막 일정에 맞춰 컨디션 조절에 주력하고 현지 팀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도 끌어올릴 계획이다. 기존 선수단과 새로 입단한 선수들의 호흡 맞추기에도 중점을 둔다.

김학범 감독은 "올해는 반드시 제주의 자존심을 되찾아야 하는데, 의욕만 가지고 성급하게 갈 수 없다. 새롭게 팀을 구성한 만큼 일본 전지훈련에서 착실하게 팀을 만들어 갈 생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