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선발 출전해 약 60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랑스에 역전승을 거두고 무패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PSG는 19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의 볼라르트-들르리스 경기장에서 열린 랑스와 2024-2025시즌 리그1(리그앙)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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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G가 랑스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무패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홈페이지 |
리그 4연승을 달린 PSG는 개막 후 18경기 연속 무패(14승 4무) 행진 속 승점 46으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아직 한 경기 덜 치른 2위 마르세유(승점 36)와 격차는 승점 10점 차로 벌어졌다. 패한 랑스는 승점 27로 7위에 머물렀다.
이강인은 선발로 나서 제로톱 역할을 맡았다. 동점골의 시발점이 되는 활약을 하기는 했지만 골이나 도움을 기록하지는 못하고 후반 15분 교체돼 물러났다.
전반 PSG의 공격이 잘 풀리지 않으면서 랑스가 선제골을 넣고 앞서갔다. 전반 35분 랑스의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비티냐가 머리로 걷어낸 볼을 은발라 은졸라가 잡아 재빨리 왼발로 밀어넣었다.
0-1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은 PSG가 동점 추격했다. 후반 14분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전방으로 침투 패스를 찔러준 것이 골의 출발점이 됐다.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이 볼을 잡아 컷백을 내주자 파비안 루이스가 쇄도해 들어가며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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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이 랑스전에 선발 출전해 약 60분을 뛰었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SNS |
1-1 동점이 된 직후 이강인이 빠지고 곤살로 하무스가 투입됐다. 이후 두 팀은 치열한 공방을 벌이며 결정타를 노렸다.
PSG가 후반 41분 역전에 성공했다. 주앙 네베스의 패스를 받은 바르콜라가 오른발 슈팅을 때려 랑스 골문 안으로 꽂아넣었다. 바르콜라는 동점골 어시스트에 이어 역전골까지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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