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15위까지 추락한 토트넘 홋스퍼. 더 물러나면 강등권이 보인다. 반등이 절실한 토트넘의 승리를 위해 캡틴 손흥민은 2경기 연속 골을 노린다.

토트넘이 19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에버턴과 원정경기를 갖는다. 두 팀 모두 하위권 탈출을 위해 승점 3점을 따내야 하는 경기여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5경기 무승(1무 4패)의 부진에 빠져 있다. 승점 24로 순위는 15위까지 떨어져 있다. 에버턴 역시 6경기 무승(3무 3패)으로 승리를 맛본 지 오래며, 승점 17로 16위에 머물러 있다. 에버턴이 토트넘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태다.

토트넘은 여전히 수비 불안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공격진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EPL 21경기에서 43골을 넣어 선두 리버풀의 48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팀이지만 32골을 내주며 실점이 많았다.

손흥민은 직전 경기였던 아스널과 21라운드에서 선제골(리그 6호)을 넣었지만 토트넘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2로 역전패했다. 손흥민은 2경기 연속 골을 노리면서 팀 승리에 앞장서야 한다.

손흥민은 역대 에버턴전에서 15경기 7골 6도움으로 상당히 강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해 8월 2라운드 맞대결에서도 2골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4-0 대승을 이끈 바 있어 상당한 자신김을 갖고 출격 준비를 하고 있다.

에버턴은 리그 20경기에서 총 15골밖에 못 넣어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조던 픽포드 골키퍼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은 강한 편이어서 26실점으로 많은 골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공격진이 에버턴의 수비를 어떻게 뚫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토트넘과 에버턴의 '창과 방패' 맞대결은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