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대구 1층 더스퀘어에 오는 5월31일까지 세계적인 예술가 듀오 ‘루시+호르헤 오르타’의 대표작 ‘구름의 메테오로스Ⅱ’를 국내 최초로 전시한다고 20일 밝혔다. 

   
▲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대구 1층 더스퀘어에 5월31일까지 ‘구름의 메테오로스Ⅱ’를 국내 최초로 전시한다고 20일 밝혔다./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이 국내에 소개된 적 없는 세계적인 예술가의 작품을 처음 선보이고 미술관 수준의 전시를 여는 등 ‘아트테인먼트’ 콘텐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번 더현대 대구에 전시되는 ‘구름의 메테오로스Ⅱ’는 구름을 형상화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상기시키기 위해 2014년 선보인 작품이다.

‘루시+호르헤 오르타’는 자연에 대한 메시지를 예술적으로 풀어내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부부 작가로 이들의 작품은 영국 빅토리아 앤 앨버트 뮤지엄,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 등 세계적인 미술관에 전시됐다.

더현대 서울에서도 최초로 올 2월 미국 로드 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 출신인 에디 강과 마음스튜디오가 협업해 에디 강의 회화 속에 등장하는 '상상 속 수호천사 예티'를 대형 조형물로 구현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문화 예술을 선도하는 기업을 목표로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대백화점 고유의 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전문성과 대중성을 갖춘 다양한 예술 작품으로 고객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오는 4월 아트의 대중화를 위해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바로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 ‘아트 투 고’ 전시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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