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하루 앞둔 20일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45포인트(0.26%) 상승한 2530.0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0.13포인트(0.40%) 오른 2533.68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983억원, 22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126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외인들은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는 17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7원 오른 1460.0원으로 거래를 개시했다.

지난주 뉴욕증시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7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 올랐고, 나스닥종합지수는 1.51% 급등한 채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 증시는 마틴루터킹데이(20일)로 인해 하루에 휴장을 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조금 더 크게 작용했던 모습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14%), 삼성바이오로직스(0.99%), KB금융(0.45%) 등이 상승 중인 반면 현대차(-0.71%), 기아(-0.30%), 셀트리온(-0.94%), NAVER(-1.91%)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66포인트(0.23%) 오른 726.35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역시 전장 대비 2.90포인트(0.40%) 오른 727.59로 개장했으나 상승 폭이 다소 축소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