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0일 윤석열 대통령이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것에 대한 대응으로 강제구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출석해 조사에 응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불출석 사유를 밝히지 않고 조사에 불응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구속 이후 두 차례 출석을 요구했으나 (윤 대통령은)모두 불응했다. 대면조사가 시급한 상황임을 고려해 강제구인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구치소 방문 조사도 배제하지 않고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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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출석 조사를 통보한 19일 오후 윤 대통령이 구속 수감 중인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 경찰이 근무를 서고 있다. 2025.1.19/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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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는 강제구인 절차와 시기에 대해서는 “결정되고 구체적인 절차에 착수하면 공지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소환에 모두 불응한 만큼 이날 재소환을 통보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공수처는 법원에 윤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해 허가를 받을 경우 윤 대통령의 구속기간은 2월 7일까지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수처가 대통령에 대한 기소권이 있는 검찰과 윤 대통령을 각각 10일씩 조사하기로 한 만큼, 공수처가 윤 대통령을 구속 조사할 수 있는 1차 기한은 오는 28일까지로 여겨진다.
공수처 관계자는 정확한 구속기간과 관련해 "(현재까지는)저희의 판단이고, 검찰과 다시 협의해야 할 문제이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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