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라면’ 수출용 패키지 새롭게 선보여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오뚜기가 현지 시각 기준으로 오는 2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최대 식품박람회 ‘2025 윈터 팬시 푸드쇼’에 참가해 진라면 등 주력 제품 홍보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 오뚜기가 오는 21일까지 미국 최대 식품박람회 ‘2025 윈터 팬시 푸드쇼’에 참가해 진라면 등 주력 제품 홍보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사진=오뚜기 제공

시장 분석가와 식품 연구원, 유명 셰프 등 회원으로 구성된 미국 스페셜티 푸드 협회가 매년 여름과 겨울에 주최하는 세계적인 식품박람회인 ‘팬시 푸드쇼’는 올해 약 10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했다.

오뚜기는 이번 팬시 푸드쇼에서 ‘진라면’의 수출용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 변경한 ‘OTOKI’ 영문 로고를 적용하고 시그니처 컬러를 강화하는 등 브랜드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해외 소비자에게 새롭게 다가간다. 

우선 외국인도 쉽게 기억할 수 있게 영문 ‘JIN’을 크게 강조하여 전면 적용했고 순한 맛과 진한 맛 등 맛 종류를 국가별 언어로 표기했다.

오뚜기에 따르면 미국을 비롯한 국가별 수출용 패키지에 적용되며 특히 지난해 말 베트남에서 무이 할랄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할랄 시장에서 신규 패키지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진라면과 더불어 보들보들 치즈라면도 리뉴얼 패키지로 선보였다. 보들보들 치즈라면은 오뚜기가 미국, 중국, 대만, 홍콩 등 약 39개국에 판매하고 있는 수출 전용 제품으로 2022년 4월 미국과 2023년 10월 중국에 수출용 볶음면 2종을 선보였다.

오뚜기 관계자는 “전 세계 식품 트렌드가 집약된 미국 식품 박람회에 참가해 각 제품에 담긴 음식이 주는 즐거움을 전달하고 K-대표라면 진라면의 새로운 패키지를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인 해외 진출과 해외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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