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 3종 출시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2019년 사모펀드 케이엘앤파트너스에 인수된 맘스터치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화제몰이 중인 에드워드 리 셰프와 손 잡았다. '미슐랭 스타'를 총 15개까지 획득한  에드워드 리와 가성비 버거 브랜드로 잘 알려진 맘스터치가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 맘스터치는 에드워드 리 셰프가 직접 개발한 레시피를 담은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 3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사진=맘스터치 제공

맘스터치는 21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에드워드 리만의 차별화된 레시피를 녹인 치킨 1종과 버거 2종으로 구성된 신메뉴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을 공개했다.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은 2월18일 치킨 신메뉴를 시작으로 3월 초 출시 예정인 버거 2종까지 전국 맘스터치 가맹점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또한 수도권에 위치한 12개 맘스터치 직영점에서 2월10일부터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치킨 신메뉴 판매도 진행된다.

사전 예약은 내달 5일부터 네이버 예약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맘스터치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드워드 리 셰프가 최초로 레시피 개발에 참여한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은 그가 애정하는 위스키이자 미국 켄터키주의 대표 주종인 버번 위스키를 기반으로 개발한 ‘버번 소스’를 더한 프리미엄 순살 치킨이다.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와 ‘에드워드 리 싸이버거’는 에드워드 리 만의 레시피로 개발한 베이컨을 잘게 잘라 설탕에 졸여 잼처럼 만든 에드워드 리 셰프 특제 ‘베이컨 잼’ 소스를 시그니처 버거에 녹인 신메뉴다.

에드워드 리의 레시피가 적용된 버거 신메뉴 2종은 2월 말 일부 직영점에서 먼저 선보인 후 3월부터 전국 매장에서 출시한다. 특히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는 철판 조리 설비를 갖춘 전국 500여 개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에드워드 리는 “미국에 있는 저의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메뉴의 시그니처 레시피를 수많은 한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설렌다”며 “제 레시피가 기존 맘스터치 버거, 치킨을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새롭고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라며 많이 즐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는 오직 미국에서만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어 TV를 통해 상상만 했던 에드워드 리 셰프의 맛을 전국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에드워드 리 컬렉션’을 시작으로 올 한해 동안 그와 함께 선보일 다양한 협업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맘스터치는 사모펀드 케이엘앤파트너스에 매각된 이후, 또 한번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지만 녹록지 않다. 케이엘앤파트너스는 맘스터치의 매각 희망가로 1조 원 안팎을 책정하고, 2022년 매각에 나섰으나 불발된 바 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