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시험 합격자, 평균 6할 이상 득점자 중 고득점자 순 2900명 선발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음달 23일 열리는 2025년도 공인회계사 1차시험에 1만 6000명 이상의 응시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5년도 제60회 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총 1만 6535명이 접수해 전년도 1만 6914명 대비 약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5년도 제60회 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총 1만 6535명이 접수해 전년도 1만 6914명 대비 약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서류접수를 받았다. 

이에 공인회계사자격·징계위원회가 공인회계사법 제6조의2에 따라 설정한 1차 시험 예상 합격인원 2900명을 기준으로 한 시험 경쟁률은 5.70 대 1을 기록해 전년도 5.64 대 1 대비 소폭 상승했다. 위원회는 과락 없이 평균 6할(306점/510점)이상을 득점한 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2900명까지 1차시험 합격자로 선발하고 있다. 동점자로 인해 2900명을 초과할 경우 동점자를 모두 합격자로 처리한다.

   
▲ 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성별로 보면 접수자 중 남성이 8882명(53.7%)으로 여성 7653명(46.3%)을 앞섰는데, 최근 여성 접수자 비중이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접수자는 평균 만 26.4세로 나타나 전년도 만 26.8세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연령별 비중은 20대 후반 44.9%, 20대 전반 38.7%, 30대 전반 11.5% 순이었다.

학력별로 보면 대학교 재학 중인 접수자 비중은 54.6%였으며, 상경계열 전공자 비중은 69.7%였다.

한편 제1차 시험 장소 및 시간은 다음달 5일 금감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 및 금융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차시험은 다음달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서울 및 지방(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험 합격자는 오는 4월 4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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