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화 이글스가 2025년 연봉 계약을 마무리짓고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한화 구단은 21일 "2025년 재계약 대상 59명의 연봉협상을 완료했다"며 연봉 계약 현황을 공개했다.

지난해 팀 마무리투수로 자리잡은 주현상이 지난해 1억1000만원에서 127.27% 오른 2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이번 한화의 연봉 계약에서 최다 증가액을 기록했다.

   
▲ 올해 연봉 2억5000만원에 계약한 한화 마무리투수 주현상. /사진=한화 이글스


주현상은 지난 시즌 8승 4패, 23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2.65의 호성적을 냈다. 2015년 내야수로 입단했으나 군 복무를 마친 후인 2019년 8월 투수로 전향해 리그 정상급 마무리투수로 성장했다.

주전 3루수이자 간판 홈런타자 노시환은 3억3000만원에 사인했다. 지난해 연봉 3억5000만원에서 2000만원 삭감됐지만 비FA(자유계약선수) 선수들 가운데 팀내 최고 연봉 자리를 지켰다.

독립야구단 출신으로 지난해 한화에 입단해 좋은 활약을 한 내야수 황영묵은 연봉이 3000만원에서 8300만원으로 올랐다. 176.67%(5300만원) 상승해 연봉 인상률에서는 최고를 기록했다

박상원은 지난해 1억 9500만원에서 2500만원 상승한 2억 2000만원의 연봉을 받는다.

김태연은 전년대비 87.18% 인상된 1억 4600만원, 이도윤은 46.67% 인상된 1억 1000만원에 각각 계약하며 억대 연봉 선수가 됐다.

   
▲ 표=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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