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홈플러스는 쇼핑과 문화생활을 즐기는 5060세대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트렌드에 맞춰 오는 3월 개강하는 문화센터 봄 학기에 ‘욜드족’ 강좌를 기존 398개에서 725개로 82%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경제적·시간적 여유를 갖춘 5060 중장년층, 이른바 ‘욜드족(young+old의 합성어)’이 유통업계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며 ‘욜드 문센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우선 지난 겨울 학기에 고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조기 마감된 △셸 위 셔플댄스 △퍼스널 진단 컨설팅 △드라마로 배우는 영어·일본어 등 실생활과 취미를 결합한 수업을 대거 편성했다.

‘저속 노화’ 콘셉트를 반영한 △생존 근육·동안 자세 만들기 △갱년기 건강식 K-푸드 클래스 △4050 뷰티 클래스 △미술·부동산 임장 클래스 △몰입 근력 키우기 등 이색 강좌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회사 측은 유통 트렌드와 홈플러스 고객 수요를 심층 분석해 매 시즌 다양한 문화센터 수업을 기획하고 있다. 최근 혼인율 증가와 공동육아 트렌드를 반영한 예비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함께 만드는 태교동화 초점책’, ‘부부 태교요가’ 등이 대표적이다. 

이원경 홈플러스 문화센터팀장은 “문화센터는 변화하는 소비 지도를 읽을 수 있는 대표적인 플랫폼”이라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갖춘 홈플러스 문화센터를 필두로 업계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봄 학기 회원 모집은 오는 23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오는 25일까지 3일 간 겨울 학기 수강생을 대상으로 수강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신규 회원에게는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