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SSG 랜더스가 미국과 일본에서 2원화된 1차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SSG 구단은 22일 "1월 23일(목)부터 2월 21일(금)까지 미국 플로리다와 일본 가고시마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당초 SSG는 고환율, 물가상승 등 외부 환경변화로 1차 스프링캠프 인원을 축소하고, 퓨처스(2군)팀 국내 스프링캠프를 준비해왔다. 그러나 SSG는 팀 전력강화와 리모델링에 박차를 가하고자 전체 캠프 기간과 규모를 작년보다 늘렸다.
|
|
|
▲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 랜더스가 23일부터 1차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사진=SSG 랜더스 SNS |
특히, SSG는 지난해 11월 가고시마 유망주 캠프에서 가능성을 보인 유망 선수들을 최대한 많이 미국 스프링캠프에 포함시켜 훈련의 연속성을 이어가고자 했다. 미국 캠프에 참가하지 못한 유망주들도 2월 10일부터 실시되는 일본 가고시마 퓨처스 캠프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캠프는 이숭용 감독을 비롯한 16명의 코칭스태프와 투수 20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5명 등 선수단 36명(총 52명)이 참가한다. 팀의 미래를 책임질 2025년 신인 가운데는 포수 이율예와 투수 신지환, 천범석 등 3명이 포함됐다. 기술, 전술 훈련을 포함해 고강도 기본기 훈련을 통한 유망선수 집중 육성을 중점으로 진행된다.
또한 일본 가고시마 캠프는 코칭스태프 3명, 포수 이지영과 김민식, 내야수 최정과 김성현, 외야수 한유섬과 오태곤 등 선수 6명이 참가해 기술, 체력, 컨디션 등 맞춤형 훈련을 중심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2월 10일부터는 퓨처스 유망주들이 베테랑들과 함께 훈련을 진행함으로써 훈련 루틴, 방법, 기술 노하우 전수 등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
이숭용 감독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는 선수들에게 기본, 루틴, 근성 등 프로의식을 강조하고, 선수들이 주도적인 훈련을 통해 각자의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캠프 계획을 전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