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모처럼 강력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약 두 달 만에 2540선을 회복했다.

   
▲ 22일 코스피 지수가 모처럼 강력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약 두 달 만에 2540선을 회복했다./사진=김상문 기자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9.03포인트(1.15%) 상승한 2547.06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작년 11월 8일(2561.15) 이후 두 달 반 만에 최고치까지 오른 것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7.11포인트(0.71%) 오른 2535.80으로 출발한 뒤 장중 상승폭을 점점 키워가는 모습이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49억원, 4098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8264억원어치를 팔았다. 외인은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347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의 코스피 현·선물 동반 순매수는 지난 16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또한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9원 내린 1437.6원으로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이틀 연속 1430원대를 유지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국내 증시 상승은 미국발 관세 우려가 다소 완화된 점이 국내 증시에 대한 매수심리 회복으로 돌아온 양상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주도의 인공지능(AI) 시대를 선언한 영향으로 SK하이닉스가 3.44% 오른 22만5500원까지 올랐다. 이는 작년 7월 16일(23만3000원) 이후 6개월 만의 최고치다.

대장주 삼성전자(1.5%)를 비롯해 한미반도체(11.00%) 등 타 반도체주들도 상승했다.

또한 두산에너빌리티(8.62%), 효성중공업(8.58%) 등 원전 관련주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1.55%), 삼성SDI(2.35%), 엘앤에프(3.18%) 등 이차전지주들도 반등에 성공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NAVER(-0.24%), HD현대중공업(-3.98%) 정도만이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0.65%), 의료·정밀(-0.66%), 운송장비(-0.45%) 등을 제외하고 기계·장비(6.46%), 화학(1.06%), 유통(0.78%), 전기·전자(2.15%) 등 대다수가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24포인트(0.86%) 오른 732.3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0조8384억원, 7조351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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