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청약 경쟁률 112.9 대 1
[미디어펜=이승규 기자] LG CNS는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21조 원 이상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고 23일 밝혔다. 

   
▲ 여의도 콘레드 호텔에서 진행된 LG CNS IPO 기자 간담회에서 현신균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사진=LG CNS 제공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555만7414 주에 대해 총 6억8317만111 주의 청약이 신청됐다. 경쟁률은 122.9 대 1, 청약 증거금은 총 21조1441억 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수치는 중복 청약 투자자 수는 감안되지 않은 잠정 합계치다.
 
앞서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총 2059곳이 참여해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LG CNS는 최종 공모가를 희망공모가액(5만3700원~6만1900원)의 최상단인 6만1900원에 확정했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6조 원이다.
 
LG CNS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투자재원을 활용해 AI, 클라우드 등 DX기술 연구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미래 성장 동력 육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LG CNS는 독보적인 DX기술력을 기반으로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 연결 기준 3조2833억 원이었던 매출액은 2023년 5조6053억 원으로 70.7% 증가했다.
 
LG CNS는 오는 24일 납입을 거쳐 내달 5일 유가증권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 3개사이며,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JP모건 4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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