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CU가 여행객의 편의를 높이고자 오는 25일 전국 1만8천여 개 점포에서 업계 최초로 전용 eSIM 오프라인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 CU가 오는 25일 전국 1만8천여 개 점포에서 업계 최초로 전용 eSIM 오프라인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BGF리테일 제공

CU에 따르면 일본을 여행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늘며 eSIM의 수요가 높아지는 것에 착안해 이번 서비스를 내놓았다. 

eSIM은 실물 SIM 카드 없이도 스마트 기기에서 QR코드를 통해 외국의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존 유심 등 실물 SIM 카드 방식보다 간편해 이용자가 점차 늘고 있다.

CU의 eSIM 서비스는 온라인에서 구매 후 QR코드를 별도로 인쇄해야 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편의점에서 출력되는 영수증에 서비스 이용을 위한 QR코드가 자동 인쇄된다. 

이후 발급받은 QR코드를 출국 당일 국내에서 스캔·설정해두면 일본 공항에 착륙하자마자 곧장 무선 통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신상용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전국 최대 네트워크를 가진 편의점이 택배, 환전, 충전 등 내외국인을 위한 편의 서비스를 선보이며 이젠 없어서는 안될 주요 채널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유통채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U는 국내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맞춤형 카드인 ‘나마네카드’와 무인 환전 키오스크, 외국인 선불카드 편의점 픽업서비스 및 부가세 환급 서비스 등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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