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지방은행 4개사(BNK부산·BNK경남·광주·JB전북)와 시중은행으로 본격 전환한 iM뱅크가 설특별자금으로 총 3조 7000억원의 자금을 푼다.
오랜 경기침체로 사업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지역경제를 책임지는 이들 은행들이 유동성 부족, 매출 감소에 따른 부족자금 결제, 종업원 명절 상여금 지급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와 금융비용 절감,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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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은행 4개사(BNK부산·BNK경남·광주·JB전북)와 시중은행으로 본격 전환한 iM뱅크가 설특별자금으로 총 3조 7000억원의 자금을 푼다./사진=각사 제공 |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표 지방은행 5개사는 올 설 특별자금으로 총 3조 7000억원의 자금을 풀기로 했다. 은행별로 보면 대구·경북 지역 거점은행인 iM뱅크가 총 1조원의 자금을 마련해 비교군 중 가장 많은 자금을 편성했고, BNK금융 산하 은행부문인 BNK부산·경남은행이 각 8000억원의 자금을 꾸렸다. 또 JB금융 산하 은행부문인 광주은행과 JB전북은행은 각 6000억원 5000억원의 자금을 설 특별자금으로 편성했다.
우선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다음달 28일까지 각각 8000억원(신규·만기연장 각 4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주요 지원대상은 △장기거래 중소기업 △지역 창업기업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 △지역 일자리 창출기업 △지자체 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 △성실상환기업 등이다. 업체별 지원 한도는 최대 30억원이며,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최고 1.0%포인트(p) 금리감면도 제공할 방침이다.
광주은행은 다음달 28일까지 지역 중소기업 특별자금 지원 명목으로 6000억원을 공급한다. 지원규모는 신규·만기연장 각 3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대 30억원 이내다. 신규자금에 한해 산출금리 대비 최대 연 1.5%p를 우대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줄이겠다는 입장이다.
전북은행은 다음달 19일까지 설 명절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신규·만기연장 각 2500억원 등 총 5000억원이다. 지원대상은 상업어음할인 및 1년 이하 운전자금 대출로 신규 운전자금 및 기일이 도래한 중소기업대출 만기연장을 대상으로 한다. 대출금리는 거래기여도 등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해 이자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iM뱅크는 5대 지역거점은행 중 가장 많은 1조원의 자금을 마련했다. 신규·만기연장 각 5000억원으로 다음달 14일까지 지원한다. 업체별 지원한도는 최대 10억원이며,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신용등급 및 거래조건에 따라 최대 연 1.50%p까지 금리우대를 제공한다. 특히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신용평가 및 전결권 완화 등 대출취급 절차도 간소화하는 등 고객 편의를 제고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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