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일본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뛰던 투수 오가사와라 신노스케(27)가 워싱턴 내셔널스에 입단했다. 포스팅 마감 시한 직전 이뤄진 계약이다.

워싱턴 구단은 25일(한국시간) "일본인 좌완 투수 오가사와라 신노스케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 워싱턴과 계약한 일본인 투수 오가사와라. /사진=워싱턴 내셔널스 SNS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ESPN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오가사와라는 2년 동안 350만달러(약 50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 150만달러, 2026년 200만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오가사와라의 계약은 극적으로 성사됐다.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 신청을 한 오가사와라는 이날 오전 7시가 계약 마감 시한이었는데, 마감 직전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2016년부터 2024년까지 뛴 오가사와라는 통산 161경기 등판해 46승 65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2024년에는 5승(11패, 평균자책점 3.12)밖에 못 올렸지만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해 워싱턴 입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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