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둘째 날, 고속도로 일부 정체…귀성길 정체 낮 12시 정점 예상
2025-01-26 11:34:33 | 김연지 기자 | helloyeon610@gmail.com
[미디어펜=김연지 기자]설 연휴 둘째 날인 26일 전국 고속도로는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지만 일부 구간에서는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평소 일요일보다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주요 노선 위주로 혼잡한 상황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서 425만 대가 이동할 전망이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1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0만 대의 이동이 예상된다.
귀성 방향 정체는 오전 6~7시에 시작돼 정오부터 오후 1시 사이에 최대 수준을 보이다가 오후 10~11시쯤 해소될 전망이다. 귀경 방향 정체는 오전 9~10시에 시작돼 오후 4~5시쯤 절정을 보이다 오후 11~12시쯤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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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 첫날인 지난 25일 오전 귀성 차량으로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경부선 부산 방향은 오전 6시 36분부터 천안분기점 부근~천안 부근 2㎞ 구간 차량이 증가하면서 정체되고 있다. 남이분기점~청주분기점 3㎞ 구간도 오전 8시 45분부터 답답한 흐름을 보이는 상태다.
오전 10시 기준 서울 요금소에서 출발해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20분 △울산 4시간 50분 △강릉 3시간 20분 △양양 2시간 30분(남양주 출발) △대전 2시간 20분 △광주 4시간 10분 △목포4시간 10분(서서울 출발) △대구 4시간 20분이 소요된다.
반대로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10분 △울산 4시간 40분 △강릉 3시간 △양양 1시간 50분(남양주 도착) △대전 1시간 40분 △광주 3시간 20분 △목포 3시간 40분(서서울 도착) △대구 4시간 10분이다.
이날 오전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천안∼천안분기점 6km 구간,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 호법분기점∼모가 부근 2km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여주분기점∼감곡 부근 10km 구간 등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중부선 남이 방향은 호법분기점~모가 부근 2㎞ 구간, 대소분기점~진천 부근 4㎞ 구간, 진천터널 부근 약 2㎞ 구간도 정체되고 있다. 영동선 강릉 방향은 용인~양지터널 부근 약 6㎞ 구간이 오전 8시부터 차량이 증가해 답답한 흐름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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