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설 연휴 셋째 날인 27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는 대부분 구간에서 원활한 상태다. 하지만 오후까지 전국 곳곳에 시간당 3∼5㎝의 많은 눈이 내려 정체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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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 셋째 날인 27일 오후부터 많은 눈이 내려 고속도로 정체가 예상된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울산 5시간 30분, 광주 5시간, 대구 5시간, 강릉 3시간 10분, 대전 2시간 40분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4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9만 대가 각각 움직이면서 전국적으로 484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오후부터는 극심한 정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수도권 10~20㎝, 강원도 10~20㎝, 충청권 5~15㎝, 전라권 5~20㎝, 경상권 3~10㎝ 등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귀성 방향 정체는 오후 4∼5시께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 날 새벽 1∼2시께에는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운행 시 폭설로 인해 차량 미끄럼 사고가 우려되니 감속운행 등 안전운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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