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브라질 축구 간판스타 네이마르(33)가 알힐랄과 계약을 해지하고 사우디아라비아를 떠난다. 뜻하지 않은 부상 때문이긴 하지만 네이마르는 역대급 '먹튀'가 됐다.
알힐랄 구단은 28일(한국시간) "네이마르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며 "네이마르가 그의 경력에서 우리 클럽과 함께 했던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 그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네이마르와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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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힐랄이 네이마르와 계약해지를 공식 발표했다. /사진=알힐랄 SNS |
브라질이 낳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 네이마르는 지난 2023년 8월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을 떠나 알힐랄로 이적하며 활동 무대를 사우디로 옮겼다. 당시 네이마르의 이적료는 9000만유로(약 1353억원), 연봉이 1억5000만유로(약 225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힐랄은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으며 네이마르에 대해 큰 기대를 가졌지만, 정작 네이마르는 알힐랄에서 거의 활약을 못했다. 1년 6개월간 고작 7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거듭된 부상 때문이었다.
네이마르는 알힐랄 입단 2개월 후인 2023년 8월 브라질 대표로 우루과이와 A매치에 출전했다가 전방 십자 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약 1년의 공백기를 거쳐 지난해 10월 복귀했지만 다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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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힐랄이 네이마르와 계약해지를 공식 발표했다. /사진=알힐랄 SNS |
알힐랄은 속앓이만 하다가 결국 네이마르와 계약을 해지하는 결정을 했다.
한편 네이마르의 다음 행선지는 고국 브라질 복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마르는 친정 팀인 브라질 산투스 입단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네이마르가 2013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로 진출해 세계적인 스타가 되기 전 소속팀이 바로 산투스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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